게이트맨의 최대 히트작인 ROSE340 모델을 거의 7~8년쯤 사용했다.

 

 

나름 괜찮은 물건이라 생각했으나,

가끔 내부에서 open/close 하는 버튼이 안 먹혔다. (사진의 가운데 직사각형의 은색 버튼)

그러다가 지난주부터는 완전히 먹통이 되어버렸다.

 

 

AS센터에 얘기해보니 명확한 답은 안해주지만, 보드 교환하라는 얘기를 한다.

보드 가격은 수리비용포함 3만원. 그러나 예전모델이라 부품이 있을지도 모른단다.

그런데, 새로 구매하는 가격은 6만원정도....

 

그래서 일단 자가수리 해보고, 안되면 새로 사는걸로 결정하고 과감히(어차피 자가장착 한 것이니...) 뜯어봤다.

 

뜯어서 open/close버튼을 눌러보며 스위치 동작여부를 체크해보니 역시나 그 스위치가 맛이 가있었다.

그런데 조금 어이없는 것이.... (MS마우스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지만)

하루에도 10여차례 사용하는 가운데 버튼(open/close)과 1년에 한번도 사용 안하는 Menu/Initilize 버튼을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가운데 버튼이 먼저 고장날 수 밖에...

 

그래서 앞으로도 사용 안할 것으로 판단되는 메뉴버튼(아랫쪽)과 열림/닫힘버튼(가운데)을 교환했다.

인두기팁이 맛이가서 수리가 조금 힘들었지만,

남쪽으로 튀어라라는 영화를 보며/들으며 교환하니.. 결국 무난히 사용이 가능했다.

마눌님은... 결혼하길 잘했다는 최상의 립서비스까지....

 

결론.... 인두기나 하나 새로 사야겠다.

Posted by 신용환 :